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(UNI-PASS, 유니패스)이 이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된다. 

관세청은 국민이 더 쉽고 더 빠르게 관세청 유니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메인화면을 개선하고, 편리한 기능을 추가하는 등 개편된 서비스를 19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.

유니패스는 물품 수출입 시 거치는 물품신고, 세관검사, 세금납부 등 통관 절차를 세관 방문과 서류 없이 온라인과 인터넷 등 전자방식으로 처리하는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이다.

관세청에 따르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증대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편했다.

무역업체, 관세사 등 사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(신고·조회·출력 등)를 유형별로 첫 화면에 배치했고, 인기검색어, 이용 상태(원활·지연·장애) 등을 추가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증가시켰다는 설명이다.

또 메뉴 명칭을 간소화하는 등 신고서식명에 단어 간 공백을 추가해 가독성을 높인 것은 물론 상하 관계가 부적절한 메뉴를 적합한 위치로 재배치했다.
 
관세청은 4세대 국종망 개통부터 최근까지(2016.5∼2018.10)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습관 및 전화민원 분석, 업체 간담회 및 대국민 공모결과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개선사항을 도출했다. 첫 화면 구성은 내·외부 사용자 의견수렴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전언이다.
 
김영문 관세청장은 "앞으로도 관세청은 800만 해외직구 이용자 등 변화하는 통관환경에도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시에 반영한 국민 중심의 관세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관세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"이라고 밝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