◆…조윤희 율촌 변호사, 지일진 공인회계사, 이재호 서울시립대 부교수 등이 번역한 '국제조세법'(사진제공:세경사)

이 책은 일본에서 출판된 책을 최근 조윤희 율촌 변호사, 지일진 공인회계사, 이재호 서울시립대 부교수가 공동 작업으로 옮겼다.

조 변호사는 이 책이 "입문자를 위해서는 쉽게 국제조세법의 기본 개념과 체계를 설명하고 있고,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서는 미리 설정한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상의 여러 문제들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"고 소개했다.

조 변호사는 이 책을 번역한 이유에 대해 "국제조세법의 기본 개념과 체계가 잘 설명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, 원저자들이 각 장 말미에 '쟁점(Issues)'에 제시해 놓은 이론적인 과제들과 이를 다루기 위한 참고문헌들을 통해 일본의 연구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고, 국내의 국제조세법 연구에도 여러 가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"이라고 밝혔다.  

특히 "단순한 번역서에 그치지 않도록 역주에 우리 법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일본법과 우리 법을 비교하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"고 전했다. 

이 책의 원 저자는 일본 동경대학의 마쓰이 요시히로와 미야자키 유코 교수로 동경대학 법과대학원의 수업용 교재로 2008년 초판이 나왔다고 밝히고 있다.

번역된 책은 2015년 출판된 제3판을 기준으로 삼았다.